최근 한국에서 건강을 돌보며 자기만의 방식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대체요법이 새로운 생활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대체요법은 전통 한방치료, 명상, 아로마테라피 등 의료기관 이외의 다양한 건강 관리 방법을 일컫는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방법들이 일상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활력을 불어넣는 데 긍정적 효과를 줄 수 있다고 말한다. 다만, 과도한 신뢰나 무분별한 실천은 피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실천해야 한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
서울에 사는 직장인 이지혜(가명, 34세) 씨는 “퇴근 후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요가와 아로마 향초를 즐긴다”며, “몸이 가벼워지고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이 든다”고 이야기한다. 실제로 집이나 직장에서도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간단한 루틴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다음은 일상에서 안전하게 시도해볼 수 있는 대체요법 실천 팁이다.
1. 명상으로 마음 챙기기
매일 아침 또는 잠들기 전 5분씩 조용한 곳에서 호흡에 집중하는 명상을 실천해보자. 뇌를 잠시 쉴 수 있게 해주고,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된다.
2. 아로마테라피로 공간 바꾸기
라벤더, 유칼립투스 등 자신에게 맞는 에센셜 오일을 휴식 시간에 디퓨저나 캔들 형태로 활용하면, 심신 안정과 기분 전환에 플러스가 될 수 있다. 단, 알레르기나 호흡기 질환이 있다면 사용 전 주의가 필요하다.
3. 가벼운 스트레칭과 요가
출근 전이나 퇴근 후, 혹은 잠깐의 쉬는 시간에도 허리 돌리기, 손목 돌리기 같은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요가 동작을 실천해보자. 몸의 경직이 풀리면서 에너지가 새롭게 채워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4. 따뜻한 차 한 잔의 여유
카페인 함량이 낮은 허브차, 생강차 등으로 소화에 부담을 덜고 따뜻한 휴식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너무 진하지 않게, 본인 체질에 맞게 선택하면 더욱 좋다.
5. 일상 속 걷기
기존 생활 패턴에 가벼운 산책이나 계단 오르기 등 걷기를 더해보자. 작은 변화가 몸과 마음에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는 것이 실천자들의 공통된 이야기다.
이렇듯 대체요법은 거창한 준비나 프로그램이 아니어도, 일상의 작은 습관으로도 얼마든지 실천할 수 있다.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골라 과하지 않게, 규칙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핵심이다. 무엇보다 건강에 변화가 있거나 증상이 지속될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 역시 잊지 말아야 한다.
